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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4호 2016년 8월 23일 발행

 
폭염도 이겨낸 시낭송 열기,
2016 재능 시낭송 여름학교 군산서 성대히 마쳐
-역대 최다 237명 참가, 특별시낭송대회 126명이나 신청-
 
 재능문화, 한국시인협회가 주최하고, 군산시, 재능교육 후원, 재능시낭송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2016 재능 시낭송 여름학교가 지난 8 13일부터 8 15일까지 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국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237명의 참가자가 몰려 전문 시낭송 캠프인 재능 시낭송 여름학교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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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재능 시낭송 여름학교 단체사진]
 
이번 여름학교는 현 한국시인협회장인 최동호 시인을 비롯하여 곽재구, 손택수, 유자효 등 유명 시인과 TV-CF 성우로 유명한 권희덕씨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관심을 모았다.

 현 한국시인협회장인 최동호 시인은 유년시절의 체험이 발효된 나의 문학과 알파고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고, ‘사평역에서’라는 시로 시낭송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곽재구 시인은 우리곁을 스쳐가는 따뜻한 1초들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아버지의 등을 밀며라는 시로 유명한 손택수 시인은 낭송과 침묵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이어나갔고, 이번 여름학교 교무주임인 유자효 시인이 시와 인생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KBS 14기 성우 권희덕 씨는 마음으로 읽는 시라는 제목으로 발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재능시낭송협회 김경복 공연국장은 시낭송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실습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참가자들은 유익한 강의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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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시인 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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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재구 시인 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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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택수 시인 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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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효 시인 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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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희덕 성우의 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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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시낭송협회 김경복 공연국장 강의 모습]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색다른 이벤트인 ‘짧은 시를 누가누가 잘 읽나’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청록집 맨 첫머리에 수록된 박목월 시인의 짧은 시 ’, ‘윤사월 6편을 지정하여 참가 신청자가 자유롭게 암송하고, 관객들은 가장 잘 읽은 3명을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여 40여 명의 참가자 10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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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를 누가누가 잘 읽나 콘테스트 모습]
 
이번 여름학교는 강의뿐만 아닌 역사관광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군산시에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으로 관광을 떠나 잠시 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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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문학관광 관람자 사진]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10개 조에 무작위로 선정되어, 조별로 유명 시인의 시를 선택해 조별 퍼레이드에서 시낭송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일이라는 정해진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열의로 각각 공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전원이 참석한 프로그램에 보람을 느꼈고, 다른 사람들의 열정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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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 퍼레이드 사평역에서 한 장면]
   
   
마지막 3일차인 8 15일에 펼쳐진 특별시낭송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각종 시낭송 대회에서 단일대회 참가자수로는 최대 수준인 126명의 신청자가 참가했다. 특별시낭송대회는 장장 5시간의 심사 끝에 예심을 거쳐 23명이 본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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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시낭송대회 수상자 단체사진]
 
본심에 오른 참가자들은 각각 최우수상 3, 우수상 8, 장려상 12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박두진 시인의 바다의 영가를 낭송한 김귀숙씨,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낭송한 임미숙씨, 그리고 이용악 시인의 전라도 가시내를 낭송한 최고령 참가자인 73세의 이재령씨가 최우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군산시장상이 추가로 수여되었으며 연말 재능시낭송대회 성인부 본선대회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수료식을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오로지 시에만 빠져 행복했다며 내년 참가를 기약했다. 특히 최근에는 캠프 형식의 행사에 참가자가 줄어드는 데 반해, ‘재능 시낭송 여름학교는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이번 행사 개최와 관련하여 군산시에서는 군산시장상 수여, 역사관광 버스 지원, 전북도청에서는 다과, , 홍게장, 누룽지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 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재능교육과 재능문화, 재능시낭송협회는 앞으로도 재능시낭송 여름학교 등 다양한 시낭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시낭송 문화 운동 전파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특별시낭송대회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3) : 김귀숙, 임미숙, 이재령

우수상(8) : 김은애, 손용해, 김형해, 최옥자, 최기향, 하정숙, 홍명순, 서광식

장려상(12) : 권수복, 박구배, 김나연, 강영희,. 배선미, 박미숙, 양종열, 김숙희, 박경애, 양애자
 
2016 3기 초중고 교사 시낭송지도 교육과정 28명 참가

-8/17~8/19 서울JCC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종료-
 
 재능문화가 주최하고 한국시인협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재능교육이 후원한 제3기 초중고 교사 시낭송지도 교육과정이 19() 성황리에 종료됐다. 재능교육의 문화센터인 서울 JCC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8/17일부터 3일간 하루 5시간씩 총 15시간으로 진행된 초중고 학생들의 시낭송지도를 위한 교육과정이었으며, 전국에서 시낭송에 관심있는 교사 2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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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교사 시낭송 지도 교육과정 단체사진]
 
 재능문화 김성우 상임이사는 개강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시 낭송을 통한 시 교육에 교사 여러분들이 선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과정의 강사로 나선 재능시낭송협회 오선숙 협회장은 자연스러운 시 낭송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시낭송은 듣는 사람이 편안하게 느끼게 해야 한면서 자연스럽게 시낭송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위주의 강의를 진행했고, 재능시낭송협회 이주은 부회장은 시 낭송의 속도와 설정이라는 주제로 시낭송에 대한 노하우 등을 영상, 개별실습 위주로 생생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재능시낭송협회 정영희 전임회장은 마음이 보이는 시 낭송의 실제라는 주제로 실습위주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삶에 비추어 재해석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경험이 묻어나야 마음을 담기 쉽다는 것을 강조했다.
 교육과정의 수료식은 멀리 슬로바키아 영국국제학교에 근무중인 조영란씨가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조영란씨는 해외에 있는 국제학교 한국학생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되었고, 시 낭송에 대한 기초부터 개괄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임한율(대원여자고등학교 국어교사)씨는 감정에 치우친 시 낭송보다 담백하게 할 수 있는 시 낭송을 배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자(전남대학교)씨는 앞으로 평생교육원에서 시낭송지도자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교육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재능문화와 재능교육은 앞으로도 초중고 교사 시낭송 지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재능시낭송협회 소식
 
■ 중앙회
- 730 HCN서초캐이블방송방영 성모노인복지센터, 시낭송 힐링 콘서트개최 및 시낭송/국혜숙
■ 부산지회
- 726일 시마당(영광도서) 시낭송/ 이인선
- 729일 다이아몬드 호텔 로터리여성지도자대회 시낭송/ 이숙례 이인선 박덕희 강여정 김수향
■ 대구지회
- 729일 동구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시낭송/ 오지현
- 85일 남구 현대병원 시낭송/ 박순희
- 813일 수성구 올림픽 경기장 문화콘서트 시낭송/ 박순희
■ 울산지회
- 727일 울산남부도서관 교육문화관 찾아가는 시낭송 주제“ 문화가 수북한 날 시와 놀자” 사회/ 이영숙,
시낭송/ 조윤숙, 박순희, 윤상학, 김지나, 이영진, 민선희, 우진숙, 주철진, 성명희, 최분현, 황옥, 임진숙,
하모니카연주/ 배종대.
■ 전북지회
- 7 12일 남원 한빛중학교 찾아가는 시낭송 시낭송/ 서윤경, 한병호, 송일섭, 전영숙, 송남숙, 강경식, 정천모,
홍인표, 이진아, 윤세계, 류명희
- 713일 이리여자고등학교 찾아가는 시낭송 시낭송/ 정영주, 송일섭, 김병록, 전영숙, 윤세계, 한병호, 권수복,
정천모, 류명희
- 715일 군산금강중학교 찾아가는 시낭송 시낭송/ 홍인표, 정천모, 한병호, 전병조, 권수복, 권혜련, 전영숙,
이진아, 류명희
- 719일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찾아가는 시낭송 시낭송/ 류명희, 정영주, 김애경, 송인숙, 홍인표, 이옥실
- 7 29일 전북여성교육센타 전북통일지도자 초청강연회 시낭송/ 정천모, 홍인표
■ 밀양분회
- 85일 밀양 여름 연극축제 밀양해천공연장 찾아가는 시낭송  진행/ 김정숙, 시낭송/ 구덕희, 김효연, 박슬기,
민희재, 김정선, 김미혜, 곽미애, 이경심, 김보미, 김점복, 안복수, 이순옥, 심채윤, 김정숙, 정상진, 최기향,
강순자, 성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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