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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호 기념 2017 재능시낭송여름학교 특집
 제300호 시사랑회지 2017년 8월 14일 발행

 
 
사상 최대의 2017 재능시낭송여름학교 성료
-선비의 고장 안동서 8월 11일부터 2박 3일간-
참가자 무려 372, 특별시낭송대회 179명 신청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 주최, 재능교육과 안동시 후원, 재능시낭송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2017 재능시낭송여름학교가 지난 8 11일부터 8 13일까지 경북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국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인 372명의 참가자가 몰려 올해 12회 째를 맞은 재능시낭송여름학교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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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재능시낭송여름학교 참가자들]
 
화려한 강사진의 강의와 '질마재 신화' 공연
이번 여름학교에는 김남조 원로시인을 비롯하여 신현림, 문태준 등 인기 시인과 대경대학교 뮤지컬 학과 김종석 교수, 재능시낭송협회 오선숙 협회장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수준 높은 강의에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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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조 시인 강의]

첫 강의는 이번 재능시낭송여름학교 교장인 김남조 원로시인이 맡았다. 김남조 시인은 나의 시, 나의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시를 통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강의에 녹여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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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 시인 강의]

신현림 시인은 세계미술과 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두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시인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통해 시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있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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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 이어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 시낭송가 6명이 안동 출생 이육사 시인의 시 청포도를 합송으로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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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에는 박정자 배우 외 3명이 '서정주 시인'의 '질마재 신화'를 시낭송 및 판소리 등으로 선보인 특별초청시낭송공연을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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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교수 강의]

둘째날에는 대경대학교 뮤지컬학과 김종석 교수가 명료하게 시 읽기-발성의 훈련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종석 교수는 이론 강의 및 참가자들을 무대로 오르게 하여 실습 위주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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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숙 협회장 강의]

이어 재능시낭송협회 오선숙 협회장이 자연스러운 시낭송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선숙 협회장은 "자연스러움이란 듣기에 편안한 낭송이다"라며 관객들과 함께하는 전문시낭송 강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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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시인 강의]
 
여름학교 마지막 강의는 문태준 시인이 맡았다. 문태준 시인은 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이라는 제목으로 '가자미' 등의 자작시 해설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육사 문학관 · 도산서원 등 문학관광
이어진 문학관광에서는 국학진흥원 내의 유교전시관, 도산서원에 이어 이육사 문학관을 방문하여 이육사 시인의 생존한 따님인 이옥비 여사의 안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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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육사 문학관 관람]
 
15개 조로 나뉜 시낭송 퍼레이드
밤에 열린 시낭송축제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15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유명 시인의 시를 선택해 시낭송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우수 공연조에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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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퍼레이드 장면]
 
장장 7시간의 특별시낭송경연대회
마지막 3일차에는 특별시낭송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각종 시낭송 대회에서 단일대회 참가자수로는 최대 수준인 179명의 신청자가 쇄도하여 장장 7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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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낭송대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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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하는 김성우 재능문화 상임이사]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24명의 참가자들은 다시 한 번 치열한 경합을 펼쳐 최우수상 3, 우수상 8, 장려상 13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종로5(신동엽 시)’를 낭송한 윤성필씨, ‘어느 대나무의 고백(복효근 시)’을 낭송한 손예섬씨, 그리고 동네 한 바퀴(하재일 시)’를 낭송한 김진규씨가 최우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안동시장상이 추가로 수여되었으며 연말 재능시낭송대회 성인부 본선대회에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여름학교 수강생 전원이 참여하는 최우수 수상자 알아 맞추기 콘테스트도 진행하여 알아 맞춘 투표자 중 5명을 추첨해 상품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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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에서 특별행운상 시상
특별시낭송대회를 끝으로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을 전달하는 한편 특별히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하여 1명에게 전20권 '미당 서정주 전집'(은행나무 출판사 기증)을 시상했다. 유자효 시인(교무주임)“2 3일간을 372명이 시낭송 공화국에서 질서 정연하고 즐겁게 함께 생활해줘서 고맙다”고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실속 있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과 진행에 놀랐다", "감동과 행복을 충전하고 돌아간다", "낭송을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 참가를 기약했다.
재능문화, 재능교육, 재능시낭송협회는 재능시낭송여름학교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낭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시낭송 문화 운동 전파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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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효 교무주임의 특별행운상 시상]
 
[특별시낭송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3) : 윤성필, 손예섬, 김진규
우수상(8) : 오위향, 박경희, 윤기환·최미숙, 허연정, 서광식, 김나연, 하정숙, 유정숙
장려상(13) : 김금숙, 유미화, 김양원, 전영숙, 김순화, 김영옥, 손아영, 윤순분, 권양우, 권점호, 김옥련, 배선미, 채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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