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0호 시사랑회지 2019년 3월 29일 발행

3.1 운동 100주년, 낭송으로 울려퍼지다

-재능시낭송협회 경북, 광주, 세종지회 기념공연 펼쳐-

2019 3월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재능시낭송협회의 기념 공연이 뜨겁게 펼쳐졌다.

지난 3 1일 오전 10시 경북지회(지회장 문지원)는 중국 선양 랴오닝성 만상성호텔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연을 펼쳤다.

한국총영사관, 선양한국인회, 한중교류문화원이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교민, 조선족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먼저, 임병진 한국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했고, 기미독립 선언서 낭독 재연, 독립군 용진가 합창, 시낭송 공연(경북지회), 국악연주 등의 순으로 기념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는 이날 민족시인들의 시를 감동적으로 낭송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광야(_이육사, 낭송_문지원 지회장)’,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_이상화, 낭송_김미화, 손영미)’의 시낭송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민족의 혼을 더욱 불러 일으킨 좋은 시간으로 낭송이 주는 울림이 크고 가슴이 울컥했다며 시낭송의 감동을 전했다.

 

한편, 재능시낭송협회 광주지회(지회장 김수하) 3 1일 오후 2, 광주광역시 상무역 예술무대에서 애국선열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가슴뭉클한 시극공연을 펼쳤다. 김수하 광주지회장 등 17명의 회원들이 유관순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시극 공연과 시퍼포먼스, 하모니카 연주, 요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광주 시민, 학생들과 감동을 함께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감동적인 공연이었고 유관순 열사의 어록을 낭송할 때 가슴이 먹먹하고 뭉클하였다유관순 열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어진동 호수공원 내 소녀상 조각공원에서도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낭송이 울려퍼졌다. ‘세종시 3.1 혁명 100주년 친일청산 기념식 및 문화행사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이 행사는 세종지회(이재일 지회장) 회원 8명이 기획하여 세종시민 200여 명과 함께 3.1 운동의 의미를 시낭송으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일 지회장의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_이근배)’ 시낭송과 김재순 부회장의 설악부(_박두진) 시낭송과 함께 가야금 병창, 학생 시낭송, 가무, 만세삼창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 돼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능시낭송협회 충청권역 봄맞이 트레킹즐겨

-대전, 충북, 충남, 세종지회 회원들 모임 가져-

 

지난 3 23() 재능시낭송협회 충청권(대전, 충북, 충남, 세종) 지회 회원 46명이 대전 대청땜에서 봄맞이 시낭송 트레킹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 회원들의 친목과 유대강화를 위해 준비되었고,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대청호의 맑은 물을 따라 걸으며 회원들의 애송시를 낭송하는 즐거운 자리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재능시낭송협회 김국화 협회장은 대전ㆍ충북ㆍ충남ㆍ세종지회가, 권역별 모임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 재능시낭송협회는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기에 넉넉한 단체다”, “한국시낭송운동을 선도해 온 재능시낭송협회는 분명 여러분들의 놀이터요 요람이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대전지회(지회장_조유연), 충북지회(지회장 최춘호), 충남지회(지회장 권정아), 세종지회(지회장 이재일)는 지회의 화합만이 아닌 보다 넓게 지역 권역 차원에서도 회원들간의 교류와 협업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국화 협회장 시낭송아카데미 순회 강연

 

 

재능시낭송협회 김국화 협회장이 2019시낭송 실력 향상을 모토로 각 지회별 시낭송 아카데미에 순회 강연을 하며 지회 활성화와 아카데미 실력향상의 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 21() 대전지회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3 14() 제주지회, 3 21() 대구지회 순으로 순회하여 시낭송의 기본, 보이스 트레이닝을 중심으로라는 타이틀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들은 제주지회 회원들은 가뭄끝에 단비 같은 소중한 시간, 말씀 감사하다’, ‘시낭송의 기초가 부족했는데, 보이스 트레이닝을 듣고 고쳐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시낭송의 전체적인 틀을 확 잡게 만들어준 것 같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지역 신문에도 제주재능시낭송협회, 2019 시낭송아카데미 개최_ 영주일보제목의 기사가 실려 제주지역 시낭송 관련 단체의 주목을 끌었다.

 


 

29회 재능시낭송 온라인 예선대회

‘4~5신청 접수

 

29회 재능시낭송 온라인 예선대회가 4 1()부터 5 31()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지난 1~2월 개최됐던 재능시낭송 온라인 예선대회를 놓쳤거나 통과하지 못한 참가자는 이번 기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2심사가 끝난 후 온라인 예선대회의 최종 수상자(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가 선정된다.

참가신청은 모바일 앱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재능시낭송대회에 접속하여 신청 및 동영상 업로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능시낭송대회 홈페이지
(www.jeipoetryrecitation.org) 개최요강을 참조하길 바란다.

 

한편, 재능시낭송대회 성인부 본선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동상이상 수상자는 한국시인협회가 인증하는 시낭송가증서를 수여 한다. 단체참가한 학생들을 지도한 선생님에게도 지도교사상이 주어진다.

2019 시낭송포럼 동서공감개최

 

오는 4 20() 오후 6시 전주 한벽문학관 혼례마당에서 재능시낭송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송일섭)와 대구지회(지회장 서도숙), 경북지회(지회장 문지원)가 합동으로 ‘2019 시낭송포럼 동서공감시낭송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시낭송포럼 동서공감은 대구, 경북지역의 재능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전북지역 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전북지역 재능시낭송협회 회원들이 대구, 경북지역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시낭송 공연으로의 영남, 호남 지역이 문화적으로 보다 활발하게 소통하고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람은 무료이며, 시낭송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